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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 경제

작성: 2024-10-26

작성: 2024-10-26 21:52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의 나스닥 지수 중심으로 본 미국 증시는 7월의 전고점 이후 일단 기존에 이어오던 상승세가 멈춰서서 ‘아직 정체된 흐름’의 상태입니다. 아래 나스닥 종합 지수의 일봉 흐름이 그런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Nasdaq Composite


7월까지 시장을 이끌어 오던 빅테크 중심으로 본 아래의 Magnificent 7 지수(MAGS)나 FAANG 지수(FAANG)를 봐도 빅테크가 끌어오던 장세가 7월의 전고점 이후로 정체된 상태가 현재까지 지속되었으며 다시 현재 그 지점 부근을 맴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MAGS : Magnificent seven index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FAANG : FAANG Big Tech Index


나스닥 지수가 7월 중순 이후 고점을 다시 시원하게 뚫어내지 못하고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에 영향을 주었던 것은 7월 중후반 경에 나타났던 ‘인공지능 회의론’이라 생각됩니다.

과거 이슈가 되었던 인공지능 회의론은 인공지능에 대한 무용론이 아니라 ‘현재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 외 응용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회사에서는 적어도 단기적으로(1~2년 내?) 인공지능으로 투자규모 대비 의미있는 규모의 돈을 벌어들이기 힘든 것은 아닐까?’.. 정도의 이야기 입니다.

이 인공지능 회의론이 현재는 얘기되지 않고 있지만 이것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의 나스닥 흐름을 보면 아직까지는 물 밑에서 빅테크 중심의 대형 기술주들에게는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난번 저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의 단기적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긴 했어도 구글 등 관련 대표 기업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과소투자보다는 과대투자가 현재 상황에서는 맞는 것 같다’는 코멘트로 대변되듯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관련 기업들은 이 회의론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한발 빗겨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중 역시 대표적인 것은 인공지능 반도체(가속기)를 만들고 있는 엔비디아(nVidia) 일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적어도 1년 정도는 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다만 작은 우려는 영업이익률이 예전보다 약간 둔화되기 시작할 것 같다라는 정도겠죠. 그래도 여전히 엄청난 이익률을 한동안 유지하고 있을 겁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인공지능 회의론이 나오기 직전이던 지난 6~7월의 전고점에서 현재 이를 약간 넘고 있는 정도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nVidia, NVDA


인공지능 반도체 외에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전력공급 관련주’들도 인공지능 회의론이 있다고 해도 당장 기반 인프라는 먼주 투자되어야 한다는 비슷한 내러티브로 움직이고 있는 흐름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원자력이나 천연가스 등으로 발전해 전력을 공급하는 회사들인 아래의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나 비스트라 에너지(Vistra Corp.) 같은 곳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 회의론에서 벗어나 오히려 인프라 사전투자라는 전망으로 오히려 지난 7월의 고점보다 더 고점을 높인 위치에 주가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Constellation Energy, CEG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Vistra Corp, VST


반면 지난 인공지능 회의론이 한번 나온 이후 M7 빅테크들 중에서 한방 제대로 맞은 것처럼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곳들은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들의 주축이 될 것이라 생각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들입니다. 바로 아래의 알파벳(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이죠.

M7 중에서 지난 7월 고점 이후로 현재 가장 주가가 빌빌대고 있는 회사는 구글입니다. 아무래도 인공지능 회의론에 더해져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가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검색 사업을 일부 갉아먹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같이 약간 깔려있는 느낌이지요.

ChatGPT로 치고나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주가 흐름도 구글보다는 덜 해 보이지만 그래도 구글하고 비슷하게 여전히 지난 7월의 고점보다 낮은 위치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alphabet, GOOG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Microsoft, MSFT


얼마 전 아이폰16 신제품 출시 공개 행사에서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혹평을 받았던 애플이지만 ‘그래도 애플’이라는 수식어처럼 대표적인 챗봇이나 ai검색 서비스와 연관된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보다는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의 7월의 고점과 비슷한 수준까지 최근 주가가 다시 반등해 올라와서 그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Apple, AAPL


아마존도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앞으로 분명 기존 사업에 접목해 갈텐데 애플보다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덜 되긴 했지만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보다는 그나마 좀 나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Amazon, AMZN


그래도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빅테크 중에서 주가를 보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보다는 메타(META)가 가장 시장에서 후한 점수를 최근까지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메타의 주가 흐름을 보면 구글이나 마소와는 달리 7월의 고점보다 더 먼저 기존 고점보다 높은 지점에 올라와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Meta platforms, META


관련 기사들을 참고해 보면 메타의 자사의 언어 모델인 ‘라마(Llama)'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폐쇄적인 전략으로 시작한 구글이나 마소 보다 아직까지는 더 좋은 평가를 받은 듯 합니다.

메타의 오픈소스 전략이 향후 ai 관련 개발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생태계를 같이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꼭 아이폰 출시 초기에 같이 공개되어 돌아가기 시작한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한 평가를 읽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로보택시(사이버캡)’를 공개했지만 아직 시범적 운용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인 ‘FSD’도 대표적인 인공지능 응용 서비스라 볼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2~3년 동안 여타 빅테크들에 비해 주가 성적이 저조 했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면 조금씩 다시 테슬라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붙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타 M7 종목들보다 밸류는 너무 높다고 평가되고 있지만 머스크 말대로라면(과거에 그랬듯 또 지연될 듯은 하지만) 향후 2~3년 후 부터 상용화가 추진될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붙기 시작하는 느낌의 주가 흐름..?

인공지능 회의론 이후 최근까지의 빅테크 주가 영향 및 향후 흐름에 대한 생각 - M7에서 F2, 또는 F3로?

Tesla, TSLA


인공지능 회의론이 이슈로 잠깐 지나간 이후 모두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있는 M7 빅테크들의 지난 몇달 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기본 인프라로서 여전히 한동안 계속 더 좋을 것이라 보고 있는 느낌이고,

그 외 나머지 6개 회사의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 관련하여 테슬라 및 메타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그래도 붙고 있는 느낌,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모바일기기 플랫폼이 있으니 그래도 계속 중간은 간다는 평가의 느낌, 나머지 구글, 마소, 아마존 등은 아직 시장의 물음표가 붙어있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미국 종합 주가지수가 상당기간 더 위로는 제한이 된다고 해도 기존 M7에서 일부는 향후 주가 흐름이 정체 되면서 대표주자들에서 이탈하게 되면 일부 더 시장에서 압축한 종목들에는 여전히 상승 공간이 열려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내년 이 쯤에는 어쩌면 이전 M7이라는 용어 대신에 주도 주자들이 더 압축되어 F3 or F4(Fantastic 3, 4?) 같은 신조어들이 쓰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고도 있습니다.

인공지능 회의론이 한번 나왔던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대비 단기적 사업성 측면에서 구글, 마소, 아마존 등은 안 좋은 쪽으로 좀 영향을 받고 있는 듯 하고 반면 테슬라, 메타는 당장 돈은 크게 안되더라도 향후 서비스로 먼저 치고 나갈 것 같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붙고 있는 느낌의 흐름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이고 있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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