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중단기로 어느 정도까지 상승 or 하락 할까 (ft.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 주가)

아까 문득 지나다 본 한 유튜브 영상을 보니 국내 증시 관련하여 비슷한 패턴을 저와는 완전히 다르게 보고 있는 내용이 보이더군여.

해당 영상에서는 몇 달 내인 대략 연말 즈음 전까지 해서 코스피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 저는 이와 다르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했고 최근까지 해오던 말도 있으니 당연히 상당한 하락이 아직 더 남아서 남은 그것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순서대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최근 일봉 차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위아래로 힘이 비등비등 해 보이는 것이 어디로 갈지 알쏭달쏭해 보이긴 합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넓게 보면 코스닥 지수의 흐름이 더 잘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결론만 간단히 얘기하자면 저는 지금 코스닥 지수가 아래 차트에 보이는 두 지점 중의 하나에 가까운 곳. 즉 485 포인트 부근이나 약 450 포인트 부근(448~455 밴드)을 향해 하락하는 경로가 진행 중에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둘 중 어느 부근이든 현재보다 더 하락하기 전인 올해 초의 지수대에 비하면 매우 큰, 거의 코스닥 지수 상으로는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지는 큰 낙폭이 됩니다.

저 정도의 코스닥 지수의 수치가 어느 정도의 위치가 되는지 수치로만 들으면 잘 와닿지가 않을텐데요. 조금 더 시계열의 범위를 넓혀 보면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발발로 인한 폭락 사태 당시의 저점에 상당히 가까운 지수 레벨이 됩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고점을 7월에 찍었지만 코스닥 지수는 3월에 먼저 찍고 먼저 고점이 낮아지면서 저 레벨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죠. 결론만 간단히 얘기했으니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요;

물론 이것은 코스닥 지수 자체만을 보고 생각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국 증시에 대한 것도 같이 고려한 나름의 예상 결과이기도 합니다.

현재 아래 S&P500 지수 기준에서 바라본 미국 증시는 개인적으로 현재 위치가 한 60% 정도의 확률로 장기 고점 가능성을 보고 있는 위치에 다다르고 나서 현재 '이벤트 대기 중'.. 인 상태 정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현재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 이벤트는 예상하시듯이 '이스라엘'이 주인공 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이스라엘발 단기적인 금리(채권) or 인플레 재발우려 쇼크(?)' 정도는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코스닥이 미국 증시에 비해 일단 단기적으로 갈 길이 좀 멀다보니 2단계로 나뉘어서 하락이 진행 중인 느낌입니다. 그 1차 하락은 이미 한번 나왔고, 최근 반등을 좀 하면서 바닥에서 좀 띄워졌고 나머지 2차는 미국과 함께 갈 것 같은 느낌..?

코스닥 지수를 저 정도를 쳐다보고 있다보니 코스피에 대해서 이전에 '미니멈 2150' 얘기를 했던 것도 실은 2150 보다는 '미니멈'에 촛점이 있던 거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미 많이 주가가 하락한 삼성전자 주가의 지지선 관련 얘기를 하면서 이미 고점대비 많이 떨어졌는대도 현 지점이 아니라 자꾸 더 아래에 있는 저 지지선들의 얘기를 더 무게실어 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아마도 4.9만~5.3만 사이까지는 더 하락해 가지 않을까 하는게 현재의 생각입니다.

이런 이유들이 섞여 있으니 미국 증시 뿐 아니라 국내 증시 관련해서 제 블로그 글을 보시던 분들에게 '여전히 적어도 현금 50% 정도의 여유'.. 에 대한 언급 이유도 이런 단기적인 예상에 대한 생각에 기반한 것입니다.

만약 코스닥 지수가 몇 달 내에(혹은 연말 전에라도) 실제 저 정도 레벨까지 푹 꺼지는 쪽으로 진행이 된다면 제가 보는 향후 자산시장이 점진적으로 대공황급 사이클로 빠져들 확률은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볼 것입니다.

여기 적은 예상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가볍게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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