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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 경제

작성: 2024-12-10

작성: 2024-12-10 22:24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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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어제오늘 이틀간 아주 무서운 변동성을 보이면서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주말 탄핵 표결 불발의 여파로 개인의 패닉셀이 나오면서 폭락, 그리고 오늘은 다시 기관이 떠받치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경기부양 기대감 및 외국인들의 매도세 완화 등으로 급반등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한국증시 장중 흐름

국민연금 등 국내기관들이 일단 떠받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국내 불확실성에 대한 실제 상황 뿐 아니라 증시의 흐름 자체가 꼭 하락장의 막판 클라이막스 폭락 장세 때나 볼 수 있는 그런 흐름처럼 진행되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율은 잘 받치고 더 안정되는 흐름이 나타나야.. 가슴이 철렁하는 연속의 흐름이었습니다.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코스피 지수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코스닥 지수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원달러 환율

한편 간밤 미국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더 올라가서 약 90% 가까이를 찍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경기가 여전히 괜찮다는 지표가 나오는 와중에서도 미국 시장은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서든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만 밀고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여전히 경기지표들은 견조하다고 하면서 최근 계속 인하 쪽으로 몰고가는 시장의 현재 이 분위기를 잘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CME Fedwatch

아래 기사에서도 최근 이전보다는 많이 내려왔지만 여전히 고착되어 정체되어 있는 미국의 인플레 지표들, 일자리도 풍부하다면서 금리인하 바람은 왜 계속 불고 있나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들은 미국 시장 참여자들의 ‘고용 둔화에 대한 우려’ 부분입니다.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미국 비농업 고용의 흐름 속에서 둔화 흐름을 읽고 있는 참여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에 어제 미국 시장에서 나온 소식들을 보면 이번 12월 뿐 아니라 다음 FOMC 회의인 1월에도 연속으로 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위 Fedwatch의 금리인하 확률표에서 1월의 추가 인하 확률이 얼마 전까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현재 약 13% 정도로 낮지 않은 확률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내년 채권시장의 그림이 ‘베어 스팁(스티프닝)으로 갈 것이냐, 불 스팁(스티프닝)으로 갈 것이냐’에 대한 생각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11월 전까지는 당선되면 국채를 찍어낼 것이라는 저를 포함한 많은 참여자들의 트럼프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장기채 금리가 오르면서 장단기 금리차(10년-3개월)가 정상화되는 베어 스팁 가능성을 좀 높게 보고 있었으나, 미 대선 결과가 확정된 시기인 아래 A 포인트 직후의 흐름을 보면서 현재는 생각이 바뀌어 있습니다.

내후년 이후는 어떨지 몰라도 일단 내년인 2025년은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하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정상화되는 불 스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요.

이것은 동시에 내년의 미국 상황에 대해서 인플레 재반등 보다는 ‘경기침체’의 경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현상이자 생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시 미국채 10년물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4.5%를 넘어가는 흐름으로 반전되면 모를까 그 전에는 그렇게..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미국채 10년물 금리

2년물 금리의 흐름은 4.11% 정도의 지지대에서 현재 지지가 되면서 다음 경로를 향한 눈치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2년물이 여기서 이탈되면 10년물 금리도 현 위치에서 다시 추가 하락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미국채 2년물 금리

그리고 위 10년물 금리에서 A 포인트 지점에서 동시에 나타난 10년물, 5년물 기대인플레이션이 트럼프 트레이드가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던 시점에서도 10년물 금리와 유사하게 뚫지 못한 최종 저항선들..

이런 흐름이 미 대선 이후에 내년의 국채 시장에서 베어 스팁 가능성에서 불 스팁 가능성으로 급하게 역회전을 시킨 모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미국 10년물 기준 기대인플레이션

거세지는 연준의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ft 불 스티프닝 vs 베어 스티프닝]

미국 5년물 기준 기대인플레이션

그리고 맨 위 뉴스들에서 간단히 살펴 보았듯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답정너 연속 기준금리 인하’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리가 낮아지니까 좋은 것이 아니야?.. 라는 생각에 앞서 왜 특히나 요즘 저런 연속적인 금리에 대한 기대감들,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시장의 그 기대감에 맞추어 연준도 인하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현재의 추세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도 머지않아 침체 장세로 전환 가능성이 보인다는 뜻이니 미국장이든 국내장이든을 떠나서 모두 유의하는게 좋을 것 같다.. 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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