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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 경제

작성: 2024-11-05

작성: 2024-11-05 17:43

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어제 오전 금투세 폐지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같은 시간대에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미국 증시 선물도 같이 튀었었습니다.

미국 선물이 국내 금투세 때문에 튀었을리는 만무하고 아마도 주말에 해리스 지지율이 트럼프와 비등한 정도로 올라갔다면서 최근의 시장금리 상승이 다소 누그러질 것에 대한 기대감이었던 듯 합니다. 여튼 두 가지 효과가 같이 나타나면서 어제 오전 시간대에 국내장을 끌어올린 효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금투세가 있는 것보다는 없는게 국내 증시에 더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증시에 몇 개월 이상 내리누리는 힘은 이것보다는 GDP 쇼크나 수출감소, 그리고 향해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마저 위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이 더 큰 원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금투세 효과는 하루이틀 정도 잠깐 호재로 반영했으면 그게 땡이지 않을까 싶은.


그리고 어제의 국내 증시 반등이 과연 금투세 때문이었나 하는 점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차트상 현재 위치를 보면 의문을 갖게 됩니다.

아래는 코스피 지수의 월간 종가로 본 월봉 차트에서 현재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대략 뭔가 의미가 있어 보일만한 위치에 있는 듯 보이죠?

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이것을 일봉으로 확대하여 본 코스피 지수의 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8월초에 엔캐리 청산 이슈로 일본 증시와 함께 폭락 쇼크를 맞던 당시에 한번 축 내려와서 현재까지 월봉에서 본 저 중장기 추세선 전후에서 출렁출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일봉에서 봤을 때 아직 이 라인을 바로 이탈할 이슈가 생기지 않았다면 어제는 일단 받쳐야 하는 위치였습니다. 거기에 어제 오전 나온 금투세 뉴스가 단기적인 연료를 제공한 정도라 생각되는 흐름인 것이죠.​

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이번에는 코스닥 지수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아래는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종합 지수의 월간 종가를 기준으로 본 월간 차트입니다.

코스피 지수의 월간 차트와 뭔가 비슷한 위치에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지요.

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다시 확대해 일봉으로 봤을 때도 코스피 지수와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현재 지점을 바로 강하게 무너뜨릴 원인이나 이슈가 나오지 않으면 아직은 버텨야 하는 자리에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코스피, 코스닥 모두 바닥을 잡고 올라가게 될까요? ​

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국내 증시의 특성상 이것도 아마 미국 증시의 흐름이 결정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증시가 현재 위치에서 미 대선과 이번 FOMC를 지나고도 큰 문제없이 지나가면서 지속적인 상승 트렌드를 이어가게 된다면 국내 증시도 이 쯤에서 바닥을 잡게 될 것이고, 만약 반대라면 국내 증시는 위에서 본 저 지지선을 일단 이탈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국내 증시는 금투세가 아니라 곧 이어질 미국 증시의 흐름에 달렸다는 것으로 봐야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월봉, 일봉에서 본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위치 : 지지후 바닥? or 레벨 다운?


미국 증시의 현재 위치를 간단히 살펴본 아래의 직전 글 내용과 비교해서 생각해 본다면, 국내 증시가 현재 위치에서 살아나려면 미국 증시가 AI발 증시 버블로 한발 뛰는 모습이 보여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만약 반대라면 이탈하면서 다시 국내 증시의 레벨은 한 단계 더 낮아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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