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부족"…비트코인 더 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 비트코인 투자로 잘 알려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 발행 규모를 늘려 비트코인 매입을 더 구매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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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뭐래도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최고의 대장주는 비트코인과 그 관련 수혜주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격 일봉의 흐름 자체가 가장 안정적으로 상승 추세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 관련주들보다는 비트코인 자체가 가장 대장주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트코인 일봉
관련주 중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종목이 바로 CEO가 비트코인에 미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MSTR)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제는 이런저런 리포트들이 나오면서 거의 장중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며 장대 음봉을 만든 모습입니다. 9월부터 그간 오른 차트로 보면 어제 낙폭이 꽤 큰 장대음봉이 출현했음에도 그렇게 폭락한 것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차트 모양입니다.
MSTR 일봉
어제오늘 나온 뉴스를 보니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CEO가 전환사채를 더 발행하면서까지 비트코인이 부족하다며 더 사야겠다고 한 소식이 보이네요. ㅋ
회사 빚을 대규모로 내가면서까지 비트코인을 계속 회사 자산으로 쌓아올리고 있는 이 대범한 CEO의 모습.. 회사가 본래의 영업활동 보다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좌지우지 되는 쪽으로 아예 넘어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모 아니면 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실적 추이를 보면 뭐.. 영업적자 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 주가의 흐름이 영업활동 보다는 비트코인의 가격 추이에 더 맞춰져 있습니다. 이 회사의 담당 애널리스트가 있다고 해도 이제는 회사의 영업실적 전망보다는 비트코인 전망에 더 맞춰가는게 맞는 것 같네요;
MSTR 어닝 추이
최근 다시 비트코인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수혜로 급등하고 규제기관이었던 SEC의 게리 겐슬러 의장이 사퇴의사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더 들썪 거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는 최근 아예 과거 상장 초기에만 볼 수 있었던 당시의 최고가를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 빨로다가..
MSTR 월봉
급등 흐름을 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상승 마디에서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거기에 이 회사의 주가도 민감하게 달려 있을 듯 한데 말이죠.
심플하게 월봉에서 보면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은 아래 차트와 같습니다. 요즘 뉴스에 나오고 있는 10만 달러가 아니라 20~30만 달러 선에 걸쳐져 있는 저 위의 추세선까지 가능할까요?
저는 왠지 6개월 정도 이상의 긴 기간이면 물음표인데 오히려 3개월 이내의 짧은 기간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요즘 종종 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금융시장이 끗발(?)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화려한 마지막 불꽃 과정에서 평소에는 왠간해선 상상하기 어려운 폭발적인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의 사례가 아주 가끔 있었음을 과거 역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인간의 광기적 성향이 투기로 나타날 가능성은 꽤 있어도 현재가 지지부진하게 길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라는 판단입니다.
비트코인 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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