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원문링크
주제
- #코스피
- #글로벌 증시
- #코스닥
- #미국 증시
- #주가
작성: 2024-10-18
작성: 2024-10-18 12:39
어제 인공지능 반도체 생산의 대부 역할을 맡고 있는 대만의 TSMC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글로벌 증시에도 계속 이와 관련된 긍정 기운을 뿜뿜 넣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전일 미국 주식시장 또한 정규장 초반에는 엔비디아 등 나스닥 중심으로 강하게 불을 뿜으며 시작했었습니다. 대신 장 후반에는 좀 초반의 기술주 강세 일부를 되돌리면서 강보합 또는 혼조세 정도로 끝나기는 했습니다.
현재 우리 시장은 최근 며칠 계속 그랬듯 전일 TSMC의 호실적 발표 영향에도 보합세 출발후 시가 밑으로 하향하면서 다소 약세를 띠고 있습니다. 뭐 우리 시장은 항상 그랬으니 그냥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아래 코스피 지수의 일봉 흐름을 보면 8월초 폭락 이후 위아래로 크게 등락을 하면서 일종의 우측 출구가 좁아지는 수렴 삼각형 형태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유튜뷰를 둘러보다 한 대형 채널의 영상 일부를 잠깐 보니 아래 차트에서 보이는 하단의 추세선(지지선)이 깨질 확률은 희박하다, 곧 거의 위로 뚫고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를 하는게 들리더군요.
그럴까요..? 물론 아직 어느 쪽의 추세선을 뚫고 나갈지 코스피 차트에서 결정이 된 흐름은 아닙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흐름의 모습입니다. 코스피와 비슷한 점은 수급선이라 부르는 60일선의 하향각을 이겨내지 못하고 저항을 받으면서 아래로 더 밀려날듯 말듯한 흐름 중에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위 코스피 지수에서 하단의 추세선 쪽으로 이탈해 뚫고 나가게 된다면 아래의 코스닥 또한 60일선의 저항 속에 추가 하락의 흐름 속으로 무게가 더 실리게 될 겁니다. 이 둘만 보면 아직 차후 방향성에 대해서 어느 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기 보다는 조금 더 봐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아래는 국내 및 글로벌 증시 전반에 비해서 최고로 강한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 지수입니다. 최근 엔비디아에서 얘기 나오는 자신만만한 소리와 어제 TSMC의 호실적만 듣고 있으면 이 미국 지수의 현재 흐름이 강하게만 보일 듯 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래 S&P500 차트와 코스피, 코스닥 등 위 국내 증시들과의 차트 흐름은 전혀 상반되는 다른 차원의 흐름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계속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닥 다르게 보이지도 않습니다. 중국처럼 강하게 외국 자본의 흐름을 통제하는 국가 외에 글로벌의 메이저 큰 손인 미국 자본들이 쉽게 드나드는 시장경제 국가들의 주가지수들을 보면 각 국가들 상황에 따라 상하향각만 다를 뿐 대체로 연동되는 공통적 흐름들이 어느 구석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도 S&P500 지수나 코스피, 코스닥과도 완전히 달라보이지만 연동된 흐름에서 다만 미국은 쎈 놈, 코스피/코스닥은 좀 약한 놈, 삼성전자는 매우 약한 놈.. 정도의 관점으로 봐야 할 것으로 말이지요. 작은 소형주라면 모르지만 삼성전자처럼 시총 일등주이면서 글로벌 플레이어 중 하나라면 결국 글로벌 큰 손들이 다 같이 보면서 상대적인 조절을 한다고 봐야할테니까요.
미국 증시가 3대 지수를 중심으로 보면 강세 흐름에 흠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강한 면만 보이는 듯 하지만 엊그제 한 방을 맞기도 했었습니다.
아래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차트인데요. 그제 화요일 장에서 ASML 실적 우려발 급락이 나오면서 반도체 지수가 장대음봉을 크게 한방 맞았습니다. 저 위치에서 장대음봉이 하나 나오면서 단기간에 바로 최근의 저 단기고점의 매물을 넘기는 힘든 흐름을 만들어 버렸지요.
몇달 전부터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 증시 또한 요 부근의 지수대에서 장기고점 영역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반복해 왔었습니다. 긴 장기 하락장이 바로 시작되지는 않더라도 장기 우상향이 미 증시에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이 그 동력의 엔진이 이제 일단 껴저버릴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바로 장기 하락장으로 빠지진 않더라도 천정이 막혀버릴 수 있다는 제 생각을 일단 얘기 한 겁니다.
종목이나 섹터에 따라 흐름은 다소 갈라질 수 있겠으나 종합지수 기준을 추종하는 ETF 등으로 장기 바이앤홀드는 이제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SOXL이나 TQQQ 같은 레버리지 상품이라면 당연히 더. 저는 서학개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SOXL, TQQQ 등 3배 ETF들의 장기홀딩 방식의 게임에 호시절은 이미 끝났다고 봅니다. 이젠 이들을 거래 하려면 적어도 구간을 잘 잡고 스윙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시총 중심이나 업종 소수 대표주 중심의 3대 지수는 그래도 지난 올해 봄 이후 꾸역꾸역 추가 상승의 흐름을 만들어 왔으나 아래 NDXE 지수처럼 나스닥100 동일가중 평균 지수는 지난 3월의 고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스닥100도 나름 전체 미국 증시 내에서 대형 기술주 그룹이라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넘어 지난 3월 이래 현재까지 M7 등 극소수 종목에 의해 미국 증시가 끌려왔다는 얘기로 볼 수 있습니다.
몇달 전부터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 증시 또한 요 부근의 지수대에서 장기고점 영역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반복해 왔었습니다. 긴 장기 하락장이 바로 시작되지는 않더라도 장기 우상향이 미 증시에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이 그 동력의 엔진이 이제 일단 껴저버릴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바로 장기 하락장으로 빠지진 않더라도 천정이 막혀버릴 수 있다는 제 생각을 일단 얘기 한 겁니다.
종목이나 섹터에 따라 흐름은 다소 갈라질 수 있겠으나 종합지수 기준을 추종하는 ETF 등으로 장기 바이앤홀드는 이제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SOXL이나 TQQQ 같은 레버리지 상품이라면 당연히 더. 저는 서학개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SOXL, TQQQ 등 3배 ETF들의 장기홀딩 방식의 게임에 호시절은 이미 끝났다고 봅니다. 이젠 이들을 거래 하려면 적어도 구간을 잘 잡고 스윙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시총 중심이나 업종 소수 대표주 중심의 3대 지수는 그래도 지난 올해 봄 이후 꾸역꾸역 추가 상승의 흐름을 만들어 왔으나 아래 NDXE 지수처럼 나스닥100 동일가중 평균 지수는 지난 3월의 고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스닥100도 나름 전체 미국 증시 내에서 대형 기술주 그룹이라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넘어 지난 3월 이래 현재까지 M7 등 극소수 종목에 의해 미국 증시가 끌려왔다는 얘기로 볼 수 있습니다.
여타 유사 금융자산인 비트코인의 흐름을 보면 위에서 본 나스닥100 동일가중 지수보다 조금 더 약한 흐름에 있습니다. 달러 기준의 비트코인 가격인 BTCUSD를 보면 지난 3월에 고점을 치고 아직도 그 가격을 넘어가지도 못하고 있는 흐름에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대표 빅테크들은 크게 다를 것인가. 아래는 M7 빅테크 중에서도 대표 대장주였던 엔비디아와 그 외 빅테크들을 아무르는 FAANG 지수 ETF의 일봉 차트입니다.
빅테크를 제외한 나스닥100 내의 여타 대형 기술주들이나 비트코인(BTC) 등 시장을 주도해 왔던 기술주 관련 주식 및 자산들은 3월에 먼저 멈춰버린 흐름에 있고, 미 증시 대표주였던 엔비디아 및 FAANG들은 지난 7월 초중순에 한번 고점을 치고 물러났다가 지금 다시 근처까지 힘을 내 거의 돌아온 상황입니다.
자.. 그럼 이제 이 흐름들과 위에서 본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그리고 S&P500 지수의 차트 흐름을 다시 보면서 곰곰이 한번 생각을 해 보시죠. 눈치로 제가 대략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건지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왜 제가 아래 주봉 차트에서처럼 왜 코스닥 지수 예를 들면서 최근 '코스닥이 현재 향후 수 주 후 정도에 저 영역으로 가는 중간 경로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 생각한다고 얘기하는지도 말이죠. 그리고 코스닥이 이런 비슷한 경로를 그리기 시작한다면 크게 봤을 때 여전히 글로벌 증시가 함께 대공황의 경로에 있다는 생각을 해두고 있어야 한다는 점두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