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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모든 국가country-flag
  • 경제

작성: 2024-10-25

업데이트: 2024-10-25

작성: 2024-10-25 03:04

업데이트: 2024-10-25 21:15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미 증시는 오늘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만 혼자 불타고 있는채 시장 전반적으로는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는 약간의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현재는 시가대비 약간 하락해서 플러스 마이너스 보합권을 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아래는 현재의 S&P500 지수 일봉 차트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단기적인 현재 위치를 아주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중이지요.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다음의 차트는 S&P500[SPX] 지수와 그에 속해 있는 기술 섹터 주식들의 동일가중 평균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RSPT, 그리고 지수내 기술 섹터 외 주식들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XT를 같이 비교해 넣은 차트 입니다. 아마도 후자의 SPXT는 equal weighted 라는 것이 이름에 보이지 않는 걸 봐서는 시총가중인 것 같네요.

지난 7월 이후 최근까지의 흐름이 그 이전과의 흐름과 다르다는 걸 이미 다들 뉴스를 통해 많이 들어왔을 것이고 차트의 흐름에서또한 실제로 그렇게 보입니다.

7월 중반 이후 며칠 전까지 나왔던 큰 흐름은 7월 중반 경에 나왔던 '인공지능으로 단기적으로 돈을 벌기 어려울지 모른다는 회의론', 그리고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였습니다. 이것이 7월 중순 이후의 M7을 앞세웠던 테크 섹터 주가의 주춤, 그리고 그 외 금리인하를 반기는 섹터 종목들의 상대적인 주가 강세를 불러 왔었습니다.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위에 라인 그래프로 추가된 ETF들을 각각 따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이것은 S&P500 내 기술주들의 동일가중 평균 지수를 따르는 RSPT(SPX w/ tech sector)의 일봉이구요.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차트는 S&P500 내 기술주 외 종목들의 평균 지수를 따르는 SPXT(SPX ex- tech sector)의 일봉입니다.

S&P500 지수내 기술 섹터 종목들은 지난 7월의 고점에서 아주 약간 높아진 정도이지만 그외 섹터들의 종목들은 최근의 고점이 7월보다 더 눈에 띌 정도로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것이 지난 약 석달간의 흐름이었습니다.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다음 차트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메가 빅테크들 7개로 구성된 Magnificent seven(M 7)을 추종하는 ETF 입니다.

지난 7월이 고점보다 아직 이것은 꽤 낮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채 시장금리가 달러 가치와 함께 급등하면서 빅테크 외 종목들은 다시 이에 악영향을 받아서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죠.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그러면 한번 순환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 M7 종목들이 다시 지난 7월의 전고점을 돌파해 올라가 주느냐의 여부가 상당히 중요해질 타이밍이 됩니다.

뚫어내고 지속적인 추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미 증시는 상승세가 꽤 크게 더 이어질 것이고, 반대로 돌파하지 못하고 오히려 빅테크들도 힘이 빠져버리는 쪽으로 흐르면 기술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곤란한 흐름은 이 글 제목에서처럼 요 언저리 어디가 미 증시의 장기 고점권일 수 있다고 자주 제 견해를 이야기해 왔던 것처럼, 이 '고점권'이라는 단어에서 뒤의 '권' 자를 떼어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흐를 수 있다는 생각인 것이죠.


아마도 이 M7 지수가 이전 최고치였던 전고점을 뚫으려면 왠간하면 좀 늦어도 11월 중순 전에는 뚫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렇지 않으면 7월과 현재의 지점이 중단기적으로 약간 내부적 성격이 다른 두 개의 기술적 고점이 될 수 있는.

그 전에 오히려 저점이 낮아지는 모습이 나오면 TQQQ나 QLD, QQQ 등 종합지수를 따르는 ETF의 장기 홀딩 게임은 이제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고, 대신 이런 미국 증시의 장기 우상향을 굳게 믿고 따르는 '지수 추종 게임 보다는 빅테크 중에서 고르더라도 종목 선별 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수는 정체상태로 막혀 있는데 일부 빅테크에서는 기회가 더 남아 있으려면 M7에서 일부는 이탈하고 더 압축될 것으로 보고 있는)

물론 장기적인 고점이라고 해도 그것이 꼭 곧바로 장기 우하향으로 직행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얘기는 했었습니다. 경로에 대한 다른 옵션도 있는 것이니까요.

여튼 롱텀한 스타일의 투자를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보는 관점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 일부를 간단히 얘기한 것 뿐이니 가볍게 참고만 하시고요. 투자 결정에 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습니다.

미국 증시, 곧 M7 빅테크가 힘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해지는 위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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